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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텐트 한 채 들이세요”

산림조합, 목조주택형 텐트 출시

 

고급 펜션이 부럽지 않은 목재텐트가 출시됐다.<사진>
산림조합중앙회목재유통센터는 최근 우리나라 나무로 만든 ‘한나모’ 목재텐트를 개발하고, 계절을 가리지 않고 고급화되고 편리한 장비로 무장한 글램핑(Glamping, 글래머스(Glamorous) 캠핑(Camping)의 줄임말)족들에게 새로운 가족캠핑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통센터 관계자는 “보통은 100% 순도의 자연을 즐기는 데는 본인이 텐트를 가져가 자연속 한복판에 직접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산림조합중앙회목재유통센터에서 제안하는 목재텐트는 여행의 취지에 맞게 친환경소재인 목재를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맑고 상쾌한 자연휴식 시설을 제공함으로서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게 해주고 국산목재의 소중함까지 인식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램핑용 목재텐트는 단순 텐트가 아닌 목조주택처럼 편안함을 느끼며 자연과 이질적인 콘크리트는 사용하지 않은 친자연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형태의 텐트다”면서 “ 구조는 철골조에 국산 낙엽송 및 금강소나무를 사용했으며 간단한 설치를 위해 경량화 시켰다”고 덧붙였다.


‘한나모’ 목재텐트 또 도심속 캠핑촌이나 해수욕장, 휴양림 등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기는 (W)1850×(L)2100×(H)2000㎜(3.9㎡)로 통상의 2인용 텐트 크기다. 가격은 290만원.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