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는 3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9천680억원을 기록, 2월의 7천465억원보다 2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저소득층에 금리혜택을 주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 신청 실적은 2월 631억원에서 3월 1천266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2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포인트 낮아진데다 봄철을 맞아 이사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1분기(1~3월) 보금자리론 공급은 1조9천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 상품이 89.6%로 대다수였다.
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신청을 통해 금리를 0.4%포인트 낮춘 'u-보금자리론'이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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