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원, 74종 특성 및 용도 알기쉽게 정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중남미산 주요 목재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설명한 ‘중남미 주요목재의 식별’ 도록을 발간했다. 중남미산 목재 74종의 식별요령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지난 2009년 ‘아프리카 주요수종의 목재성질과 식별에 관한 책’ 이후 국립산림과학원이 펴낸 두 번째 목재식별 자료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되는 남양재를 주로 수입해 왔지만 우량 남양재 원목이 점차 고갈되면서 북미와 북양,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도 목재를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 수입되는 목재의 특성과 식별에 대한 자료가 빈약해 유통과정에서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에 분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에는 목재 수종별 조직특성이 현미경 사진과 함께 실렸고 수종별 용도와 함께 밀도, 강도, 수축률 등의 기계적 성질에 관한 내용도 설명하고 있어 이용자가 목적에 따라 적합한 수종을 선택하기 쉽도록 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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