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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세계 수준 기술인력 육성 전문대(WCC) 올해 7곳 추가 지정키로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세계 수준의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인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을 올해 7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거제대, 대전보건대, 연암공업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제주한라대 등 7곳의 전문대를 WCC로 지정한 바 있다.

WCC로 지정된 전문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비 배정액보다 학교당 평균 5억원이 추가 지원되고 현재 인가제로 운영되는 전공심화과정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심사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등 재정·학사운영에서 각종 우대조치를 받게 되지만 3년간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미흡한 대학은 WCC 지정이 해제된다.

한편, 교과부는 내년에도 7개교를 추가로 지정해 총 21개교의 WCC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