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트렌드·씨넷 "3D TV, LG가 단연 승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미국의 IT 전문지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와 '씨넷'(Cnet)이 LG전자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경쟁사 대비 우수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트렌드는 최근 55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프리미엄 제품인 55LM9600 모델을 10점 만점 중 9점을 부여하며 '매체 선정 최고의 제품'(Editor's Choice)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올해 LG의 프리미엄 라인인 시네마 스크린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임에도 디자인, 화질 및 스마트 기능이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쟁사에 비해 밝기와 화질이 매우 고르고, 화려한 디자인에 성능도 뛰어난 LG TV가 단연 승자다"고 표현했다.

씨넷도 화질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씨넷 아시아(Cnet Asia)는 "S-IPS 패널과 나노 풀LED 기술이 정확한 색 표현력과 넓은 시야각을 구현한다"며 "제품 평가 시 화질 비교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쟁사 제품을 이 제품으로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씨넷 아시아는 55LM9600 모델 리뷰에서 "모든 면에서 뛰어난 팔방미인 같은 제품이다"고 호평하며 역시 '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또한 이 제품의 디자인·화질·3D 기능·스마트TV 기능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55LM9600은 2012년형 편광방식 3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근사한 제품이다"고 치켜세웠다.

디자인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제로베젤에 가까운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은 화면이 떠 있는 듯한(Floating) 효과를 주고 금속 소재의 U자형 스탠드는 세련되고 매혹적이라 평했다.

씨넷 영국(Cnet UK)의 경우 이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한 42LM660T 모델을 '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호화로운 디자인, 강화된 스마트TV 기능, 최고의 2D·3D 화질 등 좋아할 구석이 매우 많은 인상깊은 모델이다"는 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