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송희 기자]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에 주민의 생활을 우선하도록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국 정부의 고위 관리를 인용해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 총리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에게 북한 새 지도자 김정은 제1비서의 체제가 출범한 현재 "국제사회가 북한이 '올바른 판단'하도록 유도,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원 총리는 또 북한 측에 "경제발전을 중시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북한에 핵실험 등을 자제하라고 손을 쓰고 있음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