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은행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고용에 적극 나선다.
이 은행은 사무지원직에 장애인 30명 채용을 목표로 내달 초부터 공단과 함께 모집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9일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매년 4월에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다지고 새롭게 도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지만, 근본적으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이 부족해 왔던게 사실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행복한 일자리로 안정적으로 일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도 "우리나라 대표은행인 우리은행이 장애인고용을 확대하면 그만큼 장애인이 금융 분야의 괜찮은 일자리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며 "공단은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의 장애인고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 채용 공고문을 참고해 공단 서울지사(1588-1519)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