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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노래방 기업 제휴, 日 열도에서 K팝 열기 식을 줄 몰라

[재경일보 신형석 기자]

국내 노래방 기기 1위 업체인 한국기업 '금영'과  일본 유명 노래방 체인 '카라오케의 철인'의 제휴로 인한 사업 설명회가 도쿄 신주쿠의 한국문화원 내 한마당홀에서 5일 개최되었다.


K팝 인기가 특히나 높은 일본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를 살펴 보면, '한국 최신곡을 부르고 싶다' '본인이 등장하는 영상을 보고 싶다' '한글을 읽지 못한다' '노랫말의 뜻을 알고 싶다' '좋아하는 가수의 옛날 노래도 부르고 싶다' 등의 의견들이 많았다.

이에 부응하여 금영은 일본의 대표적인 노래방 업체인 카라오케의 철인과 손잡고 최신 시스템을 도입,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라오케의 철인은 일본에서 전국 56개 점포의 1천451개 룸을 운영하며 56만 곡을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래방 업체이다.

이번제휴로 현재 일본에서 제공하는 3천곡의 한국노래를 2만 5천곡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6일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쥬얼리 박스(Jewelry box)'를 발매하는 티아라는 이날 행사에 특별손님으로 참석해, 최신 노래방 시스템 반주에 맞춰 '러비더비(Lovey-Dovey)'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