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창작공연을 발굴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팩토리 사업을 통해 제작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2011년 대구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 언론과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011년 초연에 이어 올해 앙코르 공연 되었던 작품이다.
- 특별한 두 여자 파워, 공연계를 흔들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두 할머니가 세마리의 버려진 동물들과 함께 가족보다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톤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소외 받는 힘없는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만남’과 ‘식구’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한다는 점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저가 연극, 그리고 남자 배우들의 티켓 파워로 양분되는 공연계 양극화 시장에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다양한 소재 및 또 다른 관객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 가능성은 2012년 한국 뮤지컬 협회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지원작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인정 받기도 했다.
-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감동! 뮤지컬 패밀리들을 홀리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의 감동은 관객 언론뿐만 아니라 뮤지컬 패밀리들에게도 이어졌다. 2011년 제 17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수상 소감으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를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 연이어 조정석, 박건형, 오만석, 이석준 등 뮤지컬 패밀리들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는 작품으로 손꼽기도.
또한 극장을 찾은 관객들도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의 뜨거운 감동을 전했는데 할머니, 어머니, 딸에 이르는 3대 모녀 관객들은 공연 종료 후에는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가족애를 확인하고, 한 30대 여성 관객은 오미영 연출을 붙잡고 한동안 눈물 짓는 등 잊지 못할 인상적인 관객 반응이 이어졌다.
- 2012년 하반기 대학로 입성! 힐링 뮤지컬 돌풍 이어진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한 솥밥 먹는 사이 ‘식구(食口)’의 의미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혈연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사이라면 반려 동물까지도 ‘식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단순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메시지는 외로움의 무게가 더해가는 현대사회에 건강한 대한으로서 주목 받으며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힐링 뮤지컬”이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012년 창작 뮤지컬 지원작 선정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9월, 드디어 대학로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관객 감사 이벤트로 마지막 무대인 6월 24일(일) 저녁 7시 공연은 전석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올 가을, 대학로에서 새롭게 오픈할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가 이번에는 어떤 반향, 어떤 의미로 관객들과 다시 조우하게 될지 그 추이가 주목된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6월 24(일)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