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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 ‘브렌던 멀레인’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이태리 명품 남성복의 대명사 브리오니가 컬렉션 라인의 다양화와 보다 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기 위해 디자이너 브렌던 멀레인(Brendan Mullane)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2013 F/W 시즌부터 브리오니 남성 컬렉션을 이끌어 가게 될 브렌던 멀레인은 최근까지 지방시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하였으며, 아시아 마켓을 위한 라인과 프리 컬렉션, 런웨이 컬렉션 등을 주도하였다. 또한 에르메스, 루이비통, 버버리, 알렉산더 맥퀸에서도 다년간 근무한 실력 있는 디자이너이다.

브리오니는 아웃 웨어, 스포츠 웨어, 풋 웨어와 액세서리 라인 등을 강화하고 보다 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고려하였을 때 브렌든 멀레인을 가장 적합한 인물로 지목하였다. 또한 수트 이외의 캐주얼 라인 역시 중요해진 현시점에서, 브리오니의 헤리티지와 본질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브랜드를 혁신적으로 재해석 할 인물로는 브렌던 멀레인처럼 다양한 남성복 경험을 지닌 디자이너가 적임자라고 판단하였다.

브리오니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브렌던 멀레인은 “이탈리안 엘레강스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남성복 브랜드인 브리오니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브리오니의 장인 테일러들과 함께 할 작업이 기대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계속적으로 발전해가는 브리오니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