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두 아이두’는 진부함을 비트는 신선한 스토리와 시청자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김선아, 이장우, 박건형, 임수향 등 주연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서 한 단계 진화하며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솔직한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었다.
16회를 끝으로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준 주연배우 네 명이 행복함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해왔다.
눈물과 웃음, 이성과 감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황지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낸 김선아는 “황지안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지안의 일부분이 제 마음 속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안으로 사는 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늘 함께했던 장우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힘들 때마다 제게 큰 힘이 되어줬습니다. 좋은 배우 분들 그리고 스태프 분들 덕분에 항상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함께해온 동료들을 향해 뜨거운 애정을 표했다.
‘태강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안방 여성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이장우 역시 “좋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해서 정말 좋았고요. 특히 선아누나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제겐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 또 다시 이런 좋은 분들과 작업할 수 있을까요?”라고 파트너 김선아에 대한 애정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제 배우 인생에 있어서 영원히 기억에 남을 이번 작품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완벽남 조은성 캐릭터로 여성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었던 박건형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고생도 많았지만 은성을 만나 참 즐거웠습니다. 김선아씨를 비롯 좋은 동료 선후배와 연기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건형 이전에 은성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고 진심을 담은 인사를 전해왔다.
마지막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염나리’의 임수향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4개월 동안 좋은 사람들과 일하게 돼서 너무 행운이고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아이두 아이두’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용. 나리나리 개나리는 이제 물러갑니다~ 굿럭♥”이라고 촬영장의 막내다운 상큼하고 귀여운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지난 두 달여간 험난한 가시밭길에서 세상과 싸우며 성장해나가는 ‘지안’과 ‘태강’을 통해 안전한 길만이 인생의 베스트가 아님을, ‘모험’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길 어딘가에서 생각지도 못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삶의 묘미와 가치를 되살리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던 ‘아이두 아이두’는 시청자들의 가슴 한편에 오래도록 자리 잡는 위로이자 응원의 메시지를 새기며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주)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