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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연일 밤샘 촬영에도 언제나 화기애애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국민 로코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제작: 본팩토리)이 고된 촬영 스케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열정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처음으로 공개 된 스틸 컷은 최근 25종 ‘마리띠’로 화제를 모은 배수지의 모습이다. 노란 원피스에 검은 색 머리장식을 한 배수지는 누군가를 보며 웃음을 참고 있다. 배수지가 보며 웃음짓고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공유. NG가 난 상황인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는 배수지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 그 자체다. 연일 밤을 새며 빡빡하게 진행되는 촬영 스케줄에도 특유의 상큼함을 잃지 않은 배수지의 모습에 보는 사람도 절로 미소 짓게 될 정도. 이런 귀여운 배수지의 미소 바이러스는 촬영장의 피로회복제가 된다.

두 번째 공개된 스틸은 다름아닌 ‘유치장 러브씬’의 비하인드 컷. 유치장 안에서 두 손을 꼭 붙잡고 다정하게 한 곳을 바라보는 공유와 이민정의 모습은 영락없는 사랑에 빠진 경준(공유)과 다란(이민정)이다. 함께 미소 지으며 달달함을 뿜어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지금 그들이 있는 곳이 유치장인지 신혼 집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 이러한 두 사람의 환상호흡 속에서 탄생한 ‘유치장 러브씬’은 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더 외롭게 만들며 ‘빅’이 만든 또 하나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세 번째 스틸 컷에서는 이민정과 배수지가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앉아 있는 이민정을 바라보며 한 손에는 대본을 들고 있는 배수지는 선배인 이민정에게 귀엽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빅’이 2회를 남겨 놓은 지금, 선생님과 제자이자 연적(?)으로 꽤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제 완전히 절친이 된 듯하다. ‘빅’ 제작사는 ‘언니이자 선배인 이민정이 배수지를 많이 챙겨주고, 배수지 또한 이민정을 많이 따른다. 극 중에서는 경준을 사이에 둔 연적이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두 사람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컷은 ‘빅’의 히어로 공유다. 공유는 ‘빅’ 전개의 중심에 놓인 강경준으로 활약하며 누구보다 많은 분량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에 수면 시간도 충분하지 않다고. 그럼에도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피곤함을 참아가며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도 공유는 피곤한 듯 한 손으로는 뒷목을 주무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한 손에서는 대본을 놓지 않고 있다. 포스트 잇이 빼곡한 대본에서 완벽하게 강경준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한 공유의 노력이 전해지는 듯하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지는 웃는 모습도 예뻐’, ‘공유, 이민정 왜 이렇게 다정해~ 샘 나겠네!’, ‘수지와 민정언니, 나도 친해지고 싶다.’, ‘공유오빠,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빅’은 현재 15회와 16회 두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시청자들은 다시 깨어난 윤재(공유)의 몸이 그대로 경준(공유/신원호)인지 아니면 윤재로 돌아간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한껏 고조되었다. 또한, 과연 윤재와 경준은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인지, 경준과 다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빅’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국민 로코 ‘빅’은 우연한 사고로 최강스펙 약혼남 몸에 빙의 된 18세 영혼 강경준과 그에게 점점 빠져 드는 길다란의 발칙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15회와 16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