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컨설팅센터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직영 정비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업체에서 과도한 정비요금을 고객에게 청구했을 시 최대 3배까지 보상해준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는 고객창구인 스마트 컨설팅센터에 과잉정비 보상 프로그램 운영팀을 설치하고 오토 큐에서 정비를 받은 고객이 수리비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보상제도를 실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증수리기간이 1일 이상 지난 고객에게는 무료로 차량을 렌트해준다.
기아차는 고객이 직영 서비스센터나 오토 큐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 컨설팅센터에서 텔레매틱스나 스마트폰으로 차량 운행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스마트 컨설팅센터는 10년 이상 현장 정비 경력을 갖춘 엔지니어 출신 상담원을 24시간 배치해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전국 800여개 오토 큐와 실시간으로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8월부터는 텔레매틱스로 원격 진단한 정보를 운전자가 방문하기를 원하는 오토 큐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수리 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고객 차량의 주행이 어려울 경우 긴급 출동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즉각 이뤄지지 않으면 차량을 인근 지역의 오토 큐로 견인해 수리를 마친 뒤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마트 컨설팅센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개선했다"며 "고객 만족의 극대화를 위해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