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추진으로 KT는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인프라 종합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한국환경공단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RFID를 통한 M2M 기술, WCDMA 통신, 고도화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보급될 전기차의 운영과 충전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종합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특히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과 자동 연동되는 기능이 추가된다.
KT G&E부문 시스템사업본부 임수경 본부장은 "KT는 이번 사업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금년 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며 "향후 민간 분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충전인프라의 한 차원 높은 서비스 구현에도 이바지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전기차 사업은 지난해 시범 보급 500대를 시작으로, 2016년 15만대, 2020년까지 100만대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 충전인프라도 지난해 491기, 2012년까지 최소 3000기 설치 예정이며 2020년까지 1만여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KT는 지난 2009년 말부터 현재까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해 전기차 충전 관리 및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올해에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의 운영시스템 및 충전기 관리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