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전국 첫 영어마을인 안산캠프가 만성적자로 결국 다음달 초에 문을 닫는다.
안산캠프는 리모델링 후 청소년 수련원 등의 숙박시설로 활용된다.
안산캠프는 개원하자마자 100억원대 적자를 보이는 등 지속적인 운영난에 시달려 존폐 논란이 계속됐다.
경기도북부청은 안산캠프 민간위탁을 맡은 삼육 외국어학원과 다음달 2일 계약이 만료되면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도(道)는 영어마을이 전국적으로 포화상태이며 안산캠프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떨어져 캠프를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2008년부터 파주캠프를 제외하고 안산캠프와 양평캠프를 민간에 위탁해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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