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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LA 모터쇼서 신형 카이맨 세계 최초 공개

▲ 포르쉐 신형 카이맨
▲ 포르쉐 신형 카이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르쉐가 29일 2012 LA 모터쇼에서 신형 카이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3세대 신형 카이맨은 전체적으로 더 낮아지고 길어졌으며, 가볍고 빨라진 데다가, 더 효율적이고 강력해졌다.

길어진 휠 베이스와 넓어진 트랙, 더 커진 휠은 동급 차종 중 최고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 포르쉐 신형 카이맨 실내
▲ 포르쉐 신형 카이맨 실내
신형 카이맨은 911 카레라와 박스터 이후 포르쉐의 혁신적인 경량화 바디 디자인을 적용시킨 세 번째 스포츠카 모델이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에 비해 향상된 엔진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차체 무게는 30kg이 줄어들었으며, 연료 효율성은 15% 개선됐다.
 
신형 카이맨은 카이맨과 카이맨 S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카이맨은 2.7L의 6기통 엔진을 탑재해 27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5.4초 밖에 걸리지 않고 최고속력은 266km/h이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변속기에 따라 각각 100km당 7.7L와 8.2L를 기록한다.
 
3.4L의 카이맨 S 엔진은 최대 32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7초, 최고속력은 283km/h이다.

카이맨 S 역시 유럽 기준으로 변속기에 따라 100km당 각각 8.0L와 8.8L의 연료를 소비한다.
 
변속기는 두 모델 모두 6단 수동 기어박스가 기본이다.

특히 옵션으로 제공되는 7단 PDK는 신형 카이맨과 카이맨 S의 더욱 빨라진 가속력과 연료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