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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혁신적 부품·솔루션으로 차원 다른 제품 나올 것"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삼성전자 우남성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에서 '가능성의 실현(Mobilizing Possibility)'을 주제로 새 모바일 기기의 출현을 이끌 원동력으로 반도체 부품과 솔루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 출현해 새로운 모바일 기기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모바일 부품과 솔루션이 그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부품과 솔루션이 그동안 상상과 가능성으로 남아있던 영역을 현실화하는데 크게 기여해 인간에게 더욱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

우 사장은 특히 "삼성의 첨단 기술이 사회적 경계를 넘어 여러 분야와 조화를 이룰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열정적으로 추구해 나갈 비전인 가능성의 실현이 인류 사회를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혁신이 시작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로 '데이터 프로세싱', '저전력 메모리', '디스플레이 기술' 등 세 가지를 제시하며 엑시노스 5 옥타(Exynos 5 Octa), 그린 메모리 솔루션, LCD 패널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윰(YOUM) 등 각 분야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업계 최초의 고성능 옥타코어(Octa-Core·8개의 코어) 모바일AP '엑시노스 5 옥타'는 암(ARM)의 차세대 Cortex A-15를 기반으로 빅리틀(big.LITTLE) 설계 구조를 적용해 뛰어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저소비 전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빅리틀 구조란 모바일 기기에서 3D 게임처럼 고사양이 필요할 때 구동하는 4개의 고성능 Cortex-A15 코어와 웹서핑·이메일과 같은 저사양 작업에 구동하는 4개의 저전력 Cortex-A7 코어 등 총 8개의 코어를 사용한 설계 구조를 말한다.

또 대중이 데이터를 생산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의 지속적인 투자가 불가피하다면서 고성능 SSD(Solid State Drive)와 대용량 D램 제품에 기반한 친환경 그린 메모리 솔루션도 제시했다.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현재 데이터센터가 지닌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HDD(Hard Disk Drive)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그린 메모리로 바꿨을 때 데이터센터의 처리 속도를 6배 향상해주는 반면 소비 전력은 26%까지 절감해준다.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는 10.1인치 그린 LCD 패널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윰(YOUM)을 소개했다.

넥서스10에 탑재된 10.1인치 LCD 패널은 기존 디스플레이 제품과 비교해 75% 정도의 소비 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2560x1600 해상도와 300PPI(인치당 픽셀 수)의 선명한 고화질 영상과 이미지를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상도는 유지하면서 소비 전력을 25% 더 줄일 수 있는 10.1인치 패널을 개발 중이다.

또 플렉서블 OLED 윰은 기존의 유리 기판 대신 매우 얇은 플라스틱을 적용해 휘어질 뿐만 아니라 깨지지 않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