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페라리가 영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엔진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주인공은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에 장착된 V12 엔진이다.
▲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V12 엔진' |
이번 V12 엔진의 수상으로 페라리는 2011년과 2012년 458 이탈리아와 458 스파이더의 4.5리터 V8 엔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고 성능 엔진상'과 '4리터 이상 엔진' 2개 부문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3년간 총 6개의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페라리 장 자크 히스 파워트레인 총괄은 "이번 수상은 최고의 기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는 페라리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의 엔진상' 딘 슬라브니치 공동위원장은 "12V는 V8의 바통을 이어받아 3년 사이에 6개의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업적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는 극대화된 공기역학 효율성과 페라리 전면 엔진 V12 차량 고유의 우아한 비율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역대 가장 빠르고 강력한 페라리의 생산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