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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의 ‘꽃’이라 불리는 비키니는 여자들만의 특권이며 설렘임과 동시에 걱정거리이다. 비키니를 입고 풍성한 볼륨과 잘록한 허리라인에 올 여름 섹시코드인 복근까지 한껏 뽐내고 싶지만 현실의 체형은 그것과 조금 멀리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단점을 보완해주는 비키니를 선택해야 한다. 마른 체형이라면 화려한 패턴과 컬러로 시선을 끌어 마른 몸을 커버해 주고 가슴이 빈약한 체형은 상의에 프릴장식이 달린 비키니를 입으면 볼륨 감이 있어 보이도록 착시효과를 줄 수 있다. 반대로 골격이 큰 체형이나 큰 가슴이 콤플렉스라면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블랙 등의 어두운 컬러의 비키니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하체가 통통한 체형이라면 랩 스커트가 달린 하의를 입어서 하체의 살을 가려주고 만약 어깨가 벌어진 체형이라면 어깨가 모두 드러나 더욱 넓어 보이는 튜브탑 보다는 홀터넥으로 어깨를 좁아 보이게 해야 한다.
최근에는 비키니 못지 않게 원피스가 유행인데, 수영 선수 같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디테일과 패턴으로 개성을 살린 디자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허리부분이 파여있어 허리라인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섹시한 느낌을 주는 모노키니와 어깨 끈이 없는 튜브 탑 원피스 수영복, 치마로 연결되어 러블리함이 강조된 원피스 수영복 등 비키니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라면 이번 시즌 색다른 원피스 수영복으로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해보자.
캐스 키드슨 홍보 담당자는 “수영복의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는데 강렬한 애니멀 패턴은 섹시함이 묻어나고 사랑스러움의 대명사인 플라워 프린트는 그 컬러와 크기, 선명도에 따라 발랄하거나 귀여운 느낌을 준다. 원피스 수영복만의 장점은 통통한 몸매의 체형을 보완해서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인데 배가 살짝 나왔다면 화려하거나 독특한 프린트가 있는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다면 뱃살로 가는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라코스테의 한 관계자는”자신의 체형에 맞는 예쁜 수영복을 잘 골랐다면 수영복과 어울리는 아이템도 함께 매치하여 완벽한 바캉스 룩을 연출해 보자. 삼각형의 하의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데님 쇼츠를 입어 펑키하고 캐주얼 한 룩을 연출하고 속이 비치는 소재의 가벼운 민 소매를 매치하면 노출의 부담은 줄이면서 관능적인 바캉스 룩이 연출 가능하다. 또한 물 밖에서는 맥시 원피스를 입어서 자외선 차단과 함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화려한 컬러의 디자인을 선택해서 자유로운 바캉스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보자. 또한 밀집모자는 파란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있는 것을 선택하면 마! 린 룩을 연상시켜 더욱 시원해 보이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올 여름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당신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해줄 트렌디한 수영복과 매치 아이템으로 바캉스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