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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황해'팀도 놀란 올 여름 최고의 영화 '컴플라이언스'! "당황하셨나요?"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보이스피싱'이란 공통 분모로 영화 '컴플라이언스'(수입/배급: 오드(AUD))의 시사회에 참석한 KBS2 '개콘-황해‘팀이 영화를 본 뒤 멘붕에 싸여 "정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쏟아냄과 동시에 함께 멘붕에 휩싸인 관객들에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황해'팀의 개그맨 홍인규, 신윤승, 이수지, 정찬민은 지난 25일 오후 8시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열린 '컴플라이언스' 일반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본 뒤 무대인사를 통해 멘붕에 휩싸인 관객들을 향해 말문을 열었다.

홍인규는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실화라는 점에 놀랐다."고 말하자 신윤승 역시 "다 황당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70여 건이나 벌어졌다는 게 놀랍다. 당할 수도 있으니 정신차리고 살아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컴플라이언스'는 지난 2004년 미국의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실제로 벌어진 충격적인 '보이스강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의해 미성년자 비정규직 직원이 성폭행에 이르게 된 충격적이고 어이없는 사건을 토대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지는 '황해' 코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연변 말투로 "여러분, 베키가 범인이 아니라서 너무 놀라셨죠? 저도 베키 가슴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라고 웃음을 선사했고, 정찬민은 "보면서 누가 당하나 했는데 저는 지금껏 코너에서 한 번도 성공 못했는데 범인이 한 방에 성공해서 당황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라고 말해 멘붕에 휩싸인 관객의 웃음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황해'팀을 당황시킨 '컴플라이언스'는 올 여름 모두를 멘붕에 빠트릴 단 하나의 영화로 입소문을 탔고, 실화라는 단 하나의 팩트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관객이 마치 사건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며 '멘붕'의 연속을 겪게 만드는 '컴플라이언스'는 제28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충격적이고 황당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공간 스릴러 '컴플라이언스'는 오는 8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컴플라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