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기아차, 저소득층 야구 꿈나무들에 장학금 전달

▲ 기아차, '러브펀드 장학금 전달식'
▲ 기아차, '러브펀드 장학금 전달식'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지난달 30일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 '러브펀드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갖고 장학금 4500만원을 국내 저소득층 야구 유망주들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기아 타이거즈 선수 및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정책연구소 관계자, 야구 유망주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기아차와 기아 타이거즈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타이거즈 러브펀드'를 통해 모금된 금액 중 일부이며, 국내 저소득층 야구 유망주 95명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게 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기아 타이거즈 구단 선수들의 경기 기록에 따라 선수 본인과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다.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안타, 홈런, 도루, 세이브 등 자신 있는 분야를 정하면 기아차와 타이거즈의 임직원들은 특정 선수와 금액을 선택하고, 그 선수가 선택한 분야에서 기록을 올리면 선수와 임직원 모두 각자 설정한 금액만큼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는 4천여명의 기아차 임직원들이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했고,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 또한 더 큰 사랑을 전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 야구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3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모금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