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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첫 야외 취침, 엣지있는 종이텐트 외관 공개

첫 야외 취침을 맞은 ‘1박 2일’ 여섯 멤버들의 엣지 있는 ‘종이텐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 여섯 멤버와 함께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1박 2일’) 측은 28일 ‘비포선셋’(Before Sunset) 레이스 후첫 야외 취침을 맞은 여섯 멤버들이자체 제작한 종이텐트 외관을 공개해관심을 집중시켰다.

낙오된 김종민 팀(김종민,김주혁,김준호)은 텐트를 비롯한 캠핑도구를 모두 제작진에게 자진납세(?)했고,차태현 팀(차태현,데프콘,정준영)만이 침낭을 획득한 상태.이에 여섯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박스,비닐,스티로폼, 노끈 등의 생존패키지를 전달받아 야외취침을 위해 자체적으로 집 짓기에 나설 예정이다.

생존 패키지를 받아 든 데프콘은 “노숙 패키지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이후 멤버들은 웃음기가 싹 가신 채 혹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재료를 운반하며 집 짓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처럼 한 팀은 함께 체온을 나누기 위해 크게 한 채를,나머지 팀은 각각 들어가서 잘 요량으로 원룸 형태로 세 채의 집을 만들었다.종이기둥에 박스를 두르고,그 위를 비닐로 덮은 것이 영락없는 텐트의 외관을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겉으로 보기엔 이렇듯 완벽(?)한 종이텐트를 짓는 과정 속에서 상반된 두 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분열위기에 몰린 팀은 두 멤버가 집을 짓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한 멤버가 불신이 가득한 눈으로 이를 지켜보다가,“정말 이러고 자게?”라며 결국 분노를 폭발시켜 모두를 긴장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분열위기의 팀은 집 짓기가 끝난 뒤 잠자리에 들어 “바닥이 차갑지?”, “하늘 보며 자네?”, “으휴 추워” 등의 추임새가 가득해 과연,혹한 속에서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박 2일’ 종이텐트를 접한 네티즌은 “협동심을 보여주는 큰 종이텐트와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은 종이텐트 3개~웃겨 죽겠네”, “과연 저 종이텐트는 따뜻한 걸까요ㅋㅋㅋㅋㅋ”, “하늘이 보인데~완전 첫 야외취침도 제대로 하네ㅋ”, “지난주 레이스 보고 빵 터졌다~이번 집 짓기 완전 기대~”, “큰 집과 작은집 3개라ㅋ 어디든 다 혹독한 야외취침은 확정일세~”, “의외로 따뜻할 수도 있을 듯ㅋ 진짜 외관 엣지있다~”,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멤버들은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종이텐트로 따뜻한 첫 야외취침을 할 수 있었을지,집을 짓다 분노를 폭발시킨 멤버는 누구였을지 오는 2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줄 ‘1박 2일’의 이번 방송에는 첫 야외취침을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세 번째 여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