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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 GM 프리미어 나이트 개최..'볼트·카마로SS' 발표

한국GM이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GM 프리미어 나이트'를 1일 개최했다. GM은 국내 모터쇼에서는 처음으로 전야제를 열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CEO는 "5년 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출발한 쉐보레 브랜드는 그 동안 고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바탕으로 양적, 질적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며 "향후 경차부터 프리미엄 모델, 그리고 전기차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쉐보레 '볼트'와 GM의 '카마로SS', 캐딜락 'XT5', 'CT6'가 공개됐다.


▲볼트<사진=박성민 기자>
▲볼트<사진=박성민 기자>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고 하반기 출시될 2세대 볼트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차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게 제조사 설명이다.

볼트 개발을 위해 1세대 모델을 보유한 고객 7만여명으로부터 수집한 10억km에 달하는 누적 주행 패턴 데이터를 분석됐다.

기존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하는 한편,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최대 주행거리는 총 676km이다.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측면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차량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차량 전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흘려보내는 한편,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시스템이 주행 중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쉐보레는 볼트의 올 해 도입 물량을 국내 주요 카쉐어링 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이를 통해 볼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카마로 SS(좌측 끝)<사진=박성민 기자>
▲카마로 SS(좌측 끝)<사진=한국지엠 제공>

역시 국내 최초 선보인 카마로 SS는 6세대에 걸쳐 진화했으며 제조사측의 퍼포먼스 기술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최대출력은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힘을 발휘한다. V8 6.2L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은 다운포스 향상을 위한 공기역학적인 고려는 물론, 날렵하게 뻗은 HID 헤드램프 및 시그니쳐 LED 주간주행등과 결합해 클래식한 카마로 스타일의 현대적 해석과 더불어 머슬카의 매력을 선사한다.

대담한 카마로의 전면부 인상을 이끌어내는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론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Stanchion Spoiler), 대구경 듀얼 머플러,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은 스피드와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디자인 디테일의 완성도를 배가했다. 가격은 5098만원이며, 모터쇼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XT5<사진=박성민 기자>
▲XT5<사진=박성민 기자>

XT5는 캐딜락 크로스오버 시리즈를 대표하는 신모델로 한층 진화한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과 경량화된 차체가 발휘하는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은 물론,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CT6<사진=박성민 기자>
▲CT6<사진=박성민 기자>

지난 주 사전계약에 돌입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CT6는 최고출력 340마력의 6기통 3.6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사륜구동(AWD)시스템과 적용 가능한 모든 편의 사양 및 안전 시스템을 채택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