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7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며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80포인트(1.08%) 하락한 23,839.7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00포인트(1.04%) 하락한 2,572.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12포인트(1.10%) 내린 6,834.54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3일 고점 대비 10% 이상 내리며 지난주 조정장에 진입했던 다우지수는 이날도 추가 하락하고 있다. 3대 지수가 모두 조정장에 접어든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증시는 좀처럼 상승 반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4%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