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올해 전기차 3종 출시

박성민 기자 | 입력 2020.02.03 14:33

푸조(PEUGEOT)·시트로엥(CITROËN)·DS 오토모빌(DS Automobile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올 해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뉴 푸조 e-2008 SUV', 'e-208',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이다.

전기차 런칭을 위한 전담 팀을 별도 구성했다고 한다.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전시장과 서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교육을 강화한다고 했다. 한불모터스는 '전기차 2.0시대'를 강조했다.

'뉴 푸조 e-2008 SUV'의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내부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는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특징으로 하는 최신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00KW, 최대 토크 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2분기 출시 예정이다.

3분기에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 모델인 '뉴 푸조 e-208'이 출시된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으로 최대 34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 차는 '2020 유럽 올해의 차' 파이널리스트 7개 모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B 세그먼트 시장의 유일한 전기차이다. PSA그룹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다. '포뮬러 E 2018/2019 시즌' 최종 우승을 한 DS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올 해, 지난 해보다 약 23% 성장한 5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