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기업 아크가 자체 보유한 ‘안저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만성질환 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크는 최근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안과 질병을 포함한 고혈압·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 조기진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력 상품은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안저 촬영 장비 ‘OPTiNA Genesis’와 AI 진단 소프트웨어 ‘WISKY’다.
해당 기술은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의 3세대 안저카메라 ‘OPTiNA Genesis’ [아크 제공] 아크의 3세대 안저카메라 ‘OPTiNA Genesis’ [아크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886/3-optina-genesis.png?w=600)
아크의 3세대 안저카메라 ‘OPTiNA Genesis’ [아크 제공]
특히 아크는 안저카메라 기술과 관련해 다양한 촬영 기술과 안구 추적 장치 등 7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들은 이미 미국과 베트남에서도 특허 인증을 받았다.
향후 아크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실명 질환은 물론 심혈관계, 신장 질환,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헬스케어 생태계에 보급해 간다는 방침이다.
아크 관계자는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체 측정 결과를 더 정밀하게 분석해 현재의 병과 잠재적인 위험을 예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공략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