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인공지능대학원에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를 선정하고 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융합연구센터는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캠퍼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대학원은 인공지능 분야 석사·박사를 길러내는 교육 기관으로 올해 설치된다. 과기정통부는 대학당 10년간 최대 19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은 올해 각 10억원씩을 우선 받고, 내년부터는 연 20억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는 인공지능 학과와 다른 학과가 협업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센터를 설립하는 4개 대학은 올해 11억원씩 지원받고 내년부터 2년간 15억원씩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대학원 설립뿐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학과 신설·증설, 교원의 겸직을 허용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