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해보험을 14번째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해당 인수건과 관련해 하나금융은 금융위원회 승인 획득을 받았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하나금융 자체적으로 8년만의 M&A이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전사업 라인을 구축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확보하게 됐다"며 "인구 고령화와 언택트 시대의 도래 등 금융 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케이손해보험을 쉽고 빠르게 다양한 일상 생활을 보장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성장시킴으로써, 금융과 비금융을 넘나드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 및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등 그룹 관계사들과의 다각적인 금융 시너지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그룹 내 미진출 사업 부문인 손해보험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기존의 전통적인 보험 시장에서의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한 단순 경쟁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방식의 금융 서비스 제공과 전금융 상품의 제조/공급 기반 시너지 확대의 교두보로 더케이손해보험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케이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는 전 하나캐피탈 권태균 부사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