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김영 기자] SBS 러브FM(103.5㎒)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27일 SBS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이에 발맞추어 '시사 벨트'를 확대한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개편에 따라 새 프로그램 '이철희의 정치쇼'와 이재익 PD가 DJ로 변신하는 '이재익의 시사특공대'가 각각 오전 9시, 낮 12시 5분에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오전 11시엔 지난 3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허지웅쇼'가 전파를 탄다.
다만 여기에는 14년 동안 진행해온 '김창열의 올드스쿨'이 다음달 1일을 마지막으로 끝난다는 점이다.
SBS의 이같은 설명에도 청취자들의 수긍할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DJ 본인은 물론 청취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

김창열 인스타그램
김창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인데 (이런 폐지 통보는) 너무 아니라고 생각했다. 15년간의 수업을 이제 마무리한다"고 서운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감사와 죄송함 사랑함을 표현했다.
김창렬은 해당 게시물에 #김창열의올드스쿨 #김창렬의올드스쿨 #김창열 #김창렬 #올드스쿨 #15년 #라디오 #sbs #러브fm #103.5 #안녕 #폐지 #끝 #이별 #웃자 라고 적으며 해쉬태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