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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808명·누적 5만7680명

2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80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5만768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일대비 569명 늘어난 1만7593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295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819명, 치명률은 1.42%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1895명으로, 808명(2.53%)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787명으로 서울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에서 530명, 그 외 충북 30명, 경북 45명, 부산 34명, 충남 35명, 경남 25명, 강원 27명, 대구 24명, 전북 1명, 제주 11명, 광주 12명, 울산 1명, 대전 3명, 전남 7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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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3명, 러시아 2명, 미얀마 1명, 요르단 1명, 파키스탄 2명, 아랍에미리트 1명, 폴란드 2명, 영국 3명, 미국 3명, 콜롬비아 1명, 멕시코 1명, 가나 1명 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성탄절 연휴(25∼27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대거 쏟아졌다. 심지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 2위(1241명, 1132명) 기록까지 나왔다.

또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28%대로 치솟았다.

정부는 이런 확산세를 꺾기 위해 28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2단계 조처를 내년 1월 3일까지 6일 더 연장키로 했다.

수도권의 경우 3단계 격상 관측도 나왔지만 일단 2.5단계 거리두기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두 축을 중심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억제해 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내년 1월 3일까지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핵심 조치는 전국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해돋이 명소 폐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