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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세계 증시 현황 (종합)

9일 세계 증시 현황
▲ 9일 세계 증시 현황, 자료: 각국 거래소.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세계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9일 세계 증시 현황을 보면, 우선 미국증시는 경기 부양책 통과 기대로 상승했다.

예산 결의안 통과로 1조9000억달러(한화 약 2124조100억원) 규모의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국제유가 회복세가 이어졌고 화학, 에너지 등 경기 민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 진정 및 기업 실적 기대로 3대 지수는 신고점 경신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37.52포인트(0.76%) 상승한 3만1385.7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5포인트(0.95%) 상승한 1만3987.64를, S&P500 지수는 28.76포인트(0.74%) 상승한 3915.59를 기록했다.

유럽증시 현황을 보면, 각국 증시는 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 예산 결의안 통과 이후 경기 부양책 추진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탈리아는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각 구성에 돌입함에 따라 상승했다.

영국 FTSE 지수는 34.20포인트(0.53%) 오른 6523.53을, 독일 DAX 지수는 3.19포인트(0.02%) 오른 1만4059.91을, 러시아 RTS 지수는 30.46포인트(2.13%) 상승한 1462.22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42.50포인트(1.48%) 오른 2만3425.92를, 프랑스 CAC 지수는 26.77포인트(0.47%) 상승한 5686.03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증시 현황을 보면, 니케이 지수는 미 경기 부양 기대로 상승했다.

미 상원 예산 결의안 통과 소식에 경기 부양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와 백신 보급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도 이어지면서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

니케이 225 지수는 609.31포인트(2.12%) 상승한 2만9388.50을, TOPIX 지수는 33.00포인트(1.75%) 오른 1923.95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현황을 보면, 상해종합지수는 춘절 기대와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에 상승했다.

춘절 소비 증진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며, 중국 내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수가 0명을 기록하면서 지수는 상승했다. 화학 등 경기 민감주와 영화, 레저 등 컨택트 업종을 비롯한 현대차 E-GMP에 배터리 공급이 확정된 CATL이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6.11포인트(1.03%) 상승한 3523.45를, CSI 300 지수는 81.15포인트(1.48%) 상승한 5564.56을 기록했다.

남미증시는 혼조세였다. 브라질 BOVESPA 지수는 543.90포인트(0.45%) 내린 11만9696.36을, 아르헨티나 MERVAL 지수는 975.90포인트(1.91%) 상승한 5만2028.63을 기록했다.

한국증시 현황을 보면, 코스피 지수는 현대차 그룹-애플카 협력 무산 이슈에 0.94% 하락한 3091.24를 기록했으며, 이날 개장가는 0.36% 오른 3102.25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에 0.69% 내린 960.78을 기록했으며, 이날 개장가는 0.06% 오른 961.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