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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충수염’에 삼성물산·바이오로직스 재판 4월로 연기

삼성물산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재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충수염 수술로 연기됐다.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돼 두 차례의 공판준비기일을 거쳤으며 첫 공판을 앞둔 상황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을 다음 달 8일로 연기했다.

앞서 이 부회장 측은 최근 이 부회장이 충수염 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어 재판 출석이 어렵다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 준비기일로라도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 연기는 재판부가 이 부회장 측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기일 변경의 필요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