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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종합)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7만7472명, 잔여백신 네이버·카카오로 예약 가능

26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26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6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7만7472명, 누적 접종자 수는 394만2775명이다. 2차 접종자는 9만1598명, 누적으로는 194만5217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641만685명의 접종률은 61.50%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7.61%이다.

오는 27일부터는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65세 이상의 1차 예방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시작된다.

또한 이날 오후 1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위탁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 개방과 유사한 형태로,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지도 플랫폼을 통해 접종 기관별 잔여 백신 정보를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 관련,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금까지 의료기관에서 한 바이알, 즉 약 10명분의 백신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잔여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서 7명 이상이 예약되어 있어야 했었다"며 "이번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일일 예약자가 5인 이상만 예약되면 백신을 개봉해 접종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그간 부득이한 사정으로 접종일을 변경해야 했던 예약자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7688명, 인천 3169명, 경기 1만7385명 등 수도권이 2만8242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430명, 세종 40명, 충북 3813명, 충남 6439명, 호남권의 광주 2121명, 전북 4393명, 전남 3454명, 경북권의 대구 2122명, 경북 2858명, 경남권의 부산 4834명, 울산 668명, 경남 7392명, 강원권은 3704명, 제주권은 782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2만1524명, 인천 4630명, 경기 1만6135명 등 수도권 4만2289명이다. 또한 대전 4만8181명, 세종 9413명, 충북 7만3478명, 충남 9만9557명, 광주 5만5296명, 전북 10만1453명, 전남 12만749명, 대구 7만8633명, 경북 13만5141명, 부산 10만8491명, 울산 3만1945명, 경남 14만5520명, 강원 7만1199명, 제주 2만3093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41만5901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47만2091명이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만8953건(0.78%), 화이자 백신은 6350건(0.18%)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153건, 누적으로는 1만8315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155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60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423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212건, 누적 5766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56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05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42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