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출범 앞두고 기자간담회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해 출범
"다른 회사보다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가겠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15일 곧 출범하는 신한라이프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으로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오렌지라이프를 합병한 신한라이프는 생명보험업계 '빅3'에 이은 업계 4위 규모로 올라서게 된다. 작년 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단순 합산 기준 신한라이프의 총자산은 71조5천억원으로 생보업권 4위에 해당한다. 수입보험료 합산액은 약 7조9천억원으로 역시 업계 4위 수준이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CEO 내정자는 "통합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필요에 맞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면서 "고액자산가 그룹을 담당하는 웰스매니저(WM) 조직과 상속증여연구소도 운영할 예정이며,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비전 '뉴라이프,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를 소개하면서 "다른 회사보다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해외법인 사업과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 등 새로운 영역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가장 기본에 충실한, 진심을 품은 보험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에 가장 앞장서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