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에서 604조4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시작한다.
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를 두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정부와 여야의 입장 차이도 이번 경제부처 부별 심사의 관전 포인트다.

[연합뉴스 제공]
예결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경제부처, 11~12일에는 비경제부처에 대해 각각 부별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 예산 소위 심사를 거쳐 29일 예결위 전체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