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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165명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고령층의 돌파 감염 비율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65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2만 8780명이다.
도도부현 별로 보면 이날 신규 확진자가 10명을 넘은 곳은 도쿄도(17명) 및 수도권인 가나가와 현(22명)과 사이타마 현(16명), 인접한 시즈오카 현(18명), 군마 현(16명), 서부 지역 최대 도시 오사카부(13) 등 여섯 곳에 불과하다. 28개 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특히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26명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소인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고령층의 돌파 감염 비율이 증가세인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6월 이후 신규 확진자 총 19만 명을 대상으로한 조사 결과 돌파 감염률은 6월 0.4%에서 10월 29.3%로 급증했다. 특히 10월 신규 확진자 223명 중 절반 이상이 돌파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83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