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시설·장비 공동 활용, 학생 연구 지원
-원자력 전공 인력 양성, 진학 관심 유도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1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 활용 논문 연구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선정된 9개 수행팀의 연구결과 발표와 평가를 통해 3팀 안팎의 우수상 시상 및 수혜 소감 수렴 등을 진행한다.
가톨릭 의대, 강원대, 경희대, 금오공대, 부경대, 세종대, 연세대, 전북대, 중앙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등 원자력공학 관련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울산과학기술원, 한국 방사선 진흥협회, 강릉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의 시설·장비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 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은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 활용 활성화 및 연구역량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돼 2021년부터 운영, 올해 2회 차를 맞았다.
팀당 2,000만 원 내외로 6개월에 걸쳐 대학(원)생, 지도 교수, 시설·장비 담당자로 구성된 연구팀 단위의 원자력 분야 시설·장비를 활용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원자력 전공 학부생이 대형 시설·장비를 활용해 연구할 기회를 얻는 건 매우 어렵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이런 활동을 통해 원자력 전공 인력의 연구개발, 진학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성과 공유회는 원자력·방사선 및 유관 분야 학생들 누구나 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준호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원자력 관련 전공 학생들이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시설·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2004년 1월 과학기술부 장관 승인을 받아 설립된 재단 법인으로 우리나라 원자력 국제 · 교육 협력, 인력 양성, 방사선 수출 지원, 정책 정보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협력 전문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