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이 50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 중 어린이는 2055명으로 전체의 40%에 이른다. 또한 여성은 1119명, 노인은 217명이며, 부상자는 1만5273명으로 확인됐다.

▲ 가자지구 사망자 유족.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한편, 이스라엘은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같은 기간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인이 약 14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지난 7일 하마스 공격으로 사망한 민간인 가운데 769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673구의 시신은 장례를 위해 가족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전쟁으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은 부상자가 누적 5132명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하마스의 인질로 붙잡혀 있는 사람은 212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