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입상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
25일 서울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상금 수여식에는 구본길, 김정환(이상 펜싱), 우하람(수영), 정주환(카누), 이주미(사이클) 등 5명의 입상 선수와 종목별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5개 종목(펜싱·사이클·카약·다이빙·여자축구)에서 총 10명의 공단 소속 선수들이 9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 종목 메달을 목표로 출전했으며, 그 결과 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과 구본길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며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그러나 구본길은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에 그치며 대회 4연패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주환은 남자 카약 스프린트 K4-500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고, 대한민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은메달·남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마지막으로, 사이클 여자 매디슨에 출전한 이주미가 3위를 기록하며 지난 대회(금메달)에 이어 메달 획득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