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두산에너빌리티, 디지털 에너지 솔루션 클라우드 구축 ‘맞손’

SK C&C가 최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되어 에너지 솔루션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 C&C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조기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PreVision)’에 대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이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디지털 솔루션 적용을 위해 진행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친환경 수소 전문 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에 예측진단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C&C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제조 분야 예측진단 솔루션인 ‘프리비전(PreVision)’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구축·전환하기로 했다.

SK C&C 사옥 [SK C&C 제공]

‘프리비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정확도 높은 예측값을 생성해 기기·설비의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 원인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MCMP)’를 활용해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를 활용하면 최적의 자원 배분과 비용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한편 SK C&C는 향후 ‘프리비전’의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사업 전개도 지원할 계획이다.

SaaS형 사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프리비전’을 최적화하고, 추후 업그레이드나 기능 모듈 추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SK C&C 김용신 Cloud Transformation그룹장은 “SK㈜ C&C는 제조 분야는 물론,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솔루션이 제조 분야 클라우드 SaaS 생태계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