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윤이나의 징계 재논의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KLPGA에 따르면, 14일 이사회는 윤이나에 대한 징계 감면 안건에 대해 내년 1월에 개최될 다음번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골프 대회 때 오구 플레이를 했지만, 이를 감추고 있다가 뒤늦게 신고해 대한골프협회 및 KLPGA에서 3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윤이나는 2025년 9월까지 KLPGA가 주관 또는 주최하는 모든 대회(투어·시드전·선발전)에 나올 수 없는 상태다.
지난 9월 대한골프협회가 윤이나의 출전 금지 기간을 1년 6개월로 경감해 KLPGA도 징계 기간을 줄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KLPGA가 징계 감면 안건을 기각하지 않고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4월 개막하는 KLPGA 투어 2024년 시즌에 윤이나의 필드 복귀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