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형 참고래가 발견됐다.
15일 남해해경청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46분쯤 부산시 기장군 동백항 인근 해상에서 11m 길이 대형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해당 고래는 길이 11m에 둘레 4.66m, 무게는 7톤(t)에 이른다. 사체에서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참고래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어 판매가 불가능해 고래생태 연구에 쓰이거나 지자체와 협력해 폐기 처분된다.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혼획하거나 사체를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