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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예바 자격정지 4년, 메달 박탈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가 자격정지 4년 및 메달 박탈 처분을 받았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발리예바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정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발리예바
▲ 자격정지된 발리예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도핑 테스트가 있었던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선수자격이 정지된다.

또한 발리예바가 도핑 테스트 후인 2022년 2월 참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금메달도 박탈된다.

발리예바는 주니어 시절부터 남자 선수도 하기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2021년 12월 러시아 전국 피겨스케이트 선수권 대회에서 받은 약물 검사에서 트리메타지딘 성분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