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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톰슨 우승…임성재 공동 12위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톰슨이 우승했다. 임성재는 공동 12위에 올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로 정상에 올랐다.

PGA 톰슨 우승
▲ PGA 톰슨 우승.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제공]

톰슨은 2020년 조지아대 재학 중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콘페리투어를 거쳐 지난해 PGA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욘 람(스페인)과 우승 경쟁 끝에 2위를 차지해 주목받았으며, 이번 시즌에도 머틀비치 클래식과 로켓 모기지 클래식 등 두 번이나 준우승을 거뒀다.

톰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44만달러와 함께,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페덱스컵 랭킹도 22위까지 올라, 내년 시즌 특급 지정 대회 출전 자격을 사실상 확보했다.

한편, 임성재 또한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으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공동 8위 그룹에 1타가 모자라 톱10 진입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