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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 도허티 사망…암투병 끝 별세

배우 섀넌 도허티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허티는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5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도허티는 2015년에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2년 뒤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20년 암이 재발해 전이됐으며 4기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암이 뇌로 전이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섀넌 도허티
▲ 섀넌 도허티 사망. [AFP/연합뉴스 제공]

1971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도허티는 어린 시절 가족을 따라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한 뒤 10세 때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초원의 집', '헤더스' 등 여러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다 1990년대 LA의 부촌 베벌리힐스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브렌다 월시를 연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올모스트 데드'(1994)와 '몰래츠'(1995) 등 영화에 출연했으며, 1998년에는 유명 제작자 애런 스펠링과 재회해 그의 또다른 인기 드라마 시리즈 '참드'(Charmed)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