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제이갤러리에서 5일부터 30일까지 열려
-단순한 치료를 넘어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
![[김중식 작가 초대전 포스터] [김중식 작가 초대전 포스터]](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006/image.jpg?w=560)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제이갤러리에서 한국 최고의 더블 팝 아티스트 김중식 작가의 초대전이 5일부터 30일까지 ‘이중주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회화를 선보이며, 지역 갤러리에서 열리는 팝아트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김중식 작가는 1960년대 뉴욕에서 출현한 팝아트 경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다트 기법을 통해 캔버스에 두 개의 이미지를 중첩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동양적인 소재인 달항아리와 서양의 인물 묘사를 결합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그만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한다. 김중식 작가는 지금까지 국내외 개인전 45회, 해외 아트페어 전시 300여 회를 진행하며, 한국 최고의 더블 팝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중식 작가 초대전] [김중식 작가 초대전]](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007/image.jpg?w=560)
제이갤러리는 김중식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이 병원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감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이갤러리 대표이자 천안다나힐병원 김용준 병원장은 “김중식 화백의 그림은 희망과 평온함을 담고 있어,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예술의 힘으로 단순한 치료를 넘어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했다. 예술을 통한 감성 의료가 널리 확산되어 많은 이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중식 작가, 철화백자와 천사 50호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4] [김중식 작가, 철화백자와 천사 50호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4]](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008/image.jpg?w=560)
김중식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자신의 작업세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새벽 햇살에 비친 맑은 이슬을 마주하며 작가만의 우주를 생각한다. 보석 같은 물방울 속에 비치는 작품 속 여인들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새벽 햇살 그리고 생명 탄생을 위해 작가의 어머니가 느꼈을 출산의 고통인 그것과 닮아있다, 그런 이유가 바로 작가가 매일 새벽에 붓을 잡는 이유이다.
![[김중식 작가, 달항아리와 마릴린 먼로 30호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4] [김중식 작가, 달항아리와 마릴린 먼로 30호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4]](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009/30-2024.jpg?w=600)
작가에게 아침 이슬은, 어린 시절 혼자만이 상상해왔던 동화이자 꿈의 나라이다. 또한, 소우주인 달항아리 속의 여인들은 강한 생명력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삶 속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시기, 질투 더불어 탄생과 죽음을 작가의 영혼이 가득한 달항아리 속에 담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다.
![[김중식 작가, 달항아리와 오드리햅번 30호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4] [김중식 작가, 달항아리와 오드리햅번 30호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24]](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010/30-2024.jpg?w=600)
맑고 영롱한 이슬처럼 순수한 달항아리는 무명의 도공이 빚어낸 우리의 혼이 깃든 마음속 항아리이기에 작가는 새벽이슬을 닮은 달항아리를 사랑한다. 그가 캔버스에 순백의 달항아리 이미지를 차용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의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달항아리는 그 어느 시대, 어떤 대상과의 만남도 아름다워질 수 있으며, 생명의 빛을 발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작가 노트 중에서
![[김중식 작가 프로필] [김중식 작가 프로필]](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011/image.jpg?w=560)
이번 천안제이갤러리의 김중식 작가 초대전은 예술과 치유의 경계를 허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