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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축구협회, 안첼로티 감독 영입 성공

브라질축구협회가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을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영입을 발표한 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 [연합뉴스 제공]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며 "6월 예정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5회)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리그를 모두 제패한 유일한 감독이다.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이미 2023년부터 안첼로티 감독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이러한 가운데 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하면서 사령탑 공백 사태를 맞았고, 결국 안첼로티 감독의 영입에 성공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경기를 남기고 6승 3무 5패(승점 21)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예선 6위까지 월드컵 직행 티켓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