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규모 유심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도시 바깥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사이버 침해 브리핑을 열고 오는 19일 도서 벽지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유심 교체·재설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T월드 매장이 없어서 직접 대리점 방문이 힘든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방에는 고령층 이용자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 스마트폰에 있을지 모를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작업도 함께 수행한다.
![SKT타워 [연합뉴스 제공] SKT타워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98/skt.jpg?w=600)
SKT타워 [연합뉴스 제공]
SKT는 전국의 AS 차량과 업무용 차량을 동원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는 매장 내 QR코드만으로도 유심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SKT는 이번 달까지 유심 500만 개, 다음 달 말까지 500만 개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7월에도 같은 수준의 유심이 입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유심 교체 외에 eSIM으로의 변경 과정도 간소화하면서 현재까지 약 2만 9000여 명이 eSIM으로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 관계자는 “QR코드 방식이 준비되면 직원과의 상담을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 내에서 셀프로 재설정이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방식이 익숙해지면 집에서도 유심을 재설정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