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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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의 월드컵 무대, 민주콩고가 칠레에 1-2 아쉬운 패배

백성민2026년 6월 10일조회 7
52년 만의 월드컵 무대, 민주콩고가 칠레에 1-2 아쉬운 패배
[사진=연합뉴스]

반세기 만에 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여파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치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0일 프랑스 오를레앙 스타드 드 라 수르스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번 경기는 원래 스페인 남부 라 리네아 데 라 콘셉시온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시장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우려해 갑작스럽게 개최를 거부하면서 급히 프랑스로 장소를 변경했다. 결국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특별한 상황에서의 평가전이 됐다.

FIFA 랭킹 46위인 콩고민주공화국은 54위 칠레를 상대로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6분 칠레의 디아로 오소리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1분에는 무티아스 세풀베다가 쐐기골까지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후반 43분 조리스 카옘베 디투의 만회골로 희망을 살렸지만, 시간 부족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볼 점유율은 50%-50%로 팽팽했고, 슈팅 수에서도 10-6개로 앞섰으며 유효슈팅도 4-3개로 우세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은 조별리그 K조에서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6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덴마크와 0-0 무승부, 칠레에 1-2 패배로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본선을 앞두고 과제를 남겼다. 미국은 에볼라 우려로 콩고민주공화국을 떠난 지 21일 경과 후 입국을 허용한다고 통보했지만, 최종 명단 26명 모두 해외 클럽 소속으로 입국에는 문제없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