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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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체코전 D-2 완전비공개 훈련으로 세트피스 전술 점검

김동민2026년 6월 10일조회 8
홍명보호, 체코전 D-2 완전비공개 훈련으로 세트피스 전술 점검
[사진=연합뉴스]

2026 FIFA 월드컵 첫 경기를 이틀 앞둔 홍명보호가 완전 비공개 훈련으로 체코전 비밀병기를 완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과달라하라 입성 후 처음으로 완전히 빗장을 걸고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선수들은 세트피스에 집중했다.

앞선 이틀간 15분가량 미디어에 공개했던 훈련과 달리, 이날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공격 전술, 수비 전술과 함께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홍명보호의 세트피스 집중 훈련은 상대인 체코의 특성과 직결된다. 체코는 수비를 우선시하는 '실리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이런 상대를 뚫어낼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바로 세트피스다. 또한 선수 26명 중 키 190㎝ 이상인 선수가 10명이나 되는 체코는 세트피스가 주 무기여서, 홍명보호는 공격뿐 아니라 세트피스 방어 훈련도 병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서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는 비교적 기본적인 형태의 세트피스만 선보였던 홍명보호. 홍 감독은 4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 후 "세트피스는 평가전 상황에선 노출하지 않았다. 멕시코 현지에 가게 되면 세트피스 훈련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은 12일 오전 11시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세트피스 완성도를 높인 홍명보호가 월드컵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